[이슈] 문화예술공간으로 이미지 탈바꿈한 ‘건설회관’
[이슈] 문화예술공간으로 이미지 탈바꿈한 ‘건설회관’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3.12.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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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TA HALL서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성료
“대규모 문화행사 장소로 활용 가치 증명”
지난 7일 건설회관 VISTA HALL에서 춘사국제영화제가 개최됐다.(사진=건설공제조합)
지난 7일 건설회관 VISTA HALL에서 춘사국제영화제가 개최됐다.(사진=건설공제조합)

[건설이코노미뉴스] 건설공제조합(이사장 박영빈, 조합)은 지난 7일 강남구 건설회관 VISTA HALL에서 개최된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최근 밝혔다.

건설회관은 건설업계를 상징하는 건물로 건설의 날, 토목의 날을 비롯해 각종 건설 관련 행사, 포럼, 강연 등의 개최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 영화제 관계자는 “건설회관에 이런 대규모 문화행사가 가능한 장소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라면서, “위치, 주차, 조명시설 등 모든 면에서 훌륭한 행사 공간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는 대규모 행사 장소로서의 건설회관 활용 가치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2022년 창사 이래 최초로 공모를 통해 선임된 박영빈 이사장은, 조합 경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금융회사로서 조합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한 혁신을 단행했다.

코로나 유동성 위기에 맞서 위험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조직구조를 전면 재편해 영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에는 조합의 미래비전 수립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조합은 “비스타홀 전면 리모델링을 통한 건설회관 가치증진 시도는 이러한 혁신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라면서, “책임준공보증 출시, 금융 자회사 설립 검토 등 사업다각화를 위한 조합 미래전략의 일부”라고 밝혔다. 조합의 대외 인지도와 건설회관의 자산 가치를 높여 조직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춘사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유치로 건설회관은 향후 강남 한복판에 자리한 대규모 문화예술 공연장으로서의 활용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건설회관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 기업의 메세나 활동을 통해 건설회관의 인지도와 자산 가치를 꾸준히 높여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