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벤처스, 혁신기술 예비 유니콘 축제 '2023 스타 핵 데모데이' 개최
스타벤처스, 혁신기술 예비 유니콘 축제 '2023 스타 핵 데모데이' 개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3.12.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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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술 예비 유니콘 축제인 '2023 스타 핵 데모데이'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제공 스타벤처스)
혁신기술 예비 유니콘 축제인 '2023 스타 핵 데모데이'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제공 스타벤처스)

 

[건설이코노미뉴스]혁신기술 예비 유니콘 축제인 '2023 스타 핵 데모데이'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

유니콘 사관학교 '스타벤처스'(대표 문지은)는 SK증권과 함께 '세상을 바꿀 혁신기업에 날개를 달아줄 기회의 장'을 주제로 예비 유니콘 12개팀이 참여한 '2023 스타 핵 데모데이'(STAR HACK Demoday)를 서울시 서초구 소재 호서대 벤처대학원 캠퍼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스타벤처스 문지은 대표, SK증권 임원진, 인포뱅크,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빅뱅벤처스, 동문파트너즈 등 투자사와 VC 투자심사역,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라이징루키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벤처스 육성 '스타 이노베이션' 1기 2개팀과, 2기 10개팀 등 12개 스타트업이 치열한 피칭 경쟁을 벌였다.

특히 '스타벤처스 팁스 프로젝트'를 통해 팁스에 선정된 △폐식용유 재활용·바이오디젤 '그린다', △반려동물 온라인 홈케어 '십일리터', △모빌리티 관제플랫폼 '로비고스', △프리미엄 반찬편집숍 '도시곳간', △앱제작 어플 '꾸러기수비대' 등 팁스(TIPS) 5개 기업이 투자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후속투자 미팅을 요청받은 팀은 4~5팀으로, 펀딩 규모는 프리시리즈와 시리즈 A·B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웨어러블 수면무호흡 모니터링 '루아랩', △메타버스 마케팅 툴 '야미펀', △5070 소셜플랫폼 '시놀', △측위센서·위치기반 비대면 원격관리시스템 '라스트마일', △전기자동차용 전고체 전해질 '이비에스스퀘어', △오픈뱅킹 서비스기업 '부엔까미노', △낚시 트래블테크 플랫폼 '애쓰지마' 등 스타이노베이션 1기·2기팀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피칭을 선보여 핵심성장동력(HACK)이 예비 유니콘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타벤처스는 올해 3월 총 200여 스타트업팀 가운데 리사이클 및 바이오디젤, 전고체 전해질 생산, 모빌리티 관제 솔루션, 온실가스 저감 솔루션 등 총 20개 혁신창업기업을 '스타 이노베이션 2기'로 최종 선발했다. 7개월간 혹독한 컴퍼니빌드와 PoC 과정을 거쳐 6개사의 시드 및 프리시리즈 투자유치를 확정받았고, 이어 6개월만에 국내 주요 VC와 CVC 팁스운영사로부터 전원 팁스 연계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스타벤처스가 육성한 △'로비고스'는 지난 11월 유럽 5대 박람회 '네덜란드 로테르담 유로포트 해양 박람회'(Europort)에서 Rising Stars상을 수상하며 현지기업들과 파트너 협약을 통한 동남아 및 중동 진출을 준비중이고, △'꾸러기 수비대'는 '2024 CES 혁신상'을 기반으로 미국 워싱턴 DC Defy Conference 참석 등 미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그린다'는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일본진출을 시작했고, △'도시곳간'은 미국의 다양한 채널로부터 오퍼를 받고 있어 미국 진출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지은 스타벤처스 대표는 "올해 스타이노베이션 2기 팀은 컴퍼니빌드 목표를 실적과 성장에 집중한 결과 지난 1기 팀보다 2~3배 빨리 성장해 팁스 및 후속투자를 받는 보증수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면서 "내년 3기팀은 한층 고도화된 초격차 프로그램을 통해 5배 빨리 유니콘으로 스케일업시킬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