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건설 위기 극복 위한 비상경영체제 선포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건설 위기 극복 위한 비상경영체제 선포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4.01.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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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건설이코노미뉴스]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CI GUARANTEE, 이사장 직무대행 김종서)는 지난 2일 기계설비건설회관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경기 불황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부진, PF 부실 리스크 증가 등으로 조합원사의 누적된 실적 부진과 부실 증가가 예상되는 등 건설보증시장의 불안요소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합의 안정적 수익창출·리스크 종합관리·예산 및 비용절감을 달성하기 위한 비상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위기 극복에 집중할 나갈 예정이다.

조합의 비상경영시스템은 각 본부장 중심 내부 운영시스템 개선과 정착 및 보증·공제 등의 영업전략 정비와 집중화 대상 선별, 사전·사후 종합관리를 위한 전담 TF 확대개편 및 조합원 간담회를 통한 실시간 업계 동향 파악, 예산 집행의 효율성 제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비상경영체제 선포를 통해 임·직원이 위기의식을 공감하고 실질적 대안확보를 위한 응집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종서 이사장 직무대행은 “세계경기 불황의 장기화로 2024년에도 국내경제와 건설경기의 동반 침체가 전망된다”며, “임·직원은 조합의 외부환경 악화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변모시키기 위해 비상경영체제 하에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합은 코로나에 의한 경제 침체에도 역대 최대 수익실현으로 4년 연속 성장세에 있으며, ‘Appointment 2025’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및 대대적인 직제개편 등 체질 개선과 지속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사회 정기개최’와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등으로 E.S.G. 경영실천에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