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국민 안전 최우선 ‘4대 중점 추진과제’ 확정
국토안전관리원, 국민 안전 최우선 ‘4대 중점 추진과제’ 확정
  • 최효연 기자
  • 승인 2024.01.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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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지하 안전관리 선도, 국토안전 생태계 조성 등 16개 과제 발표

[건설이코노미뉴스]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국민의 안전한 삶을 만들어가는 국토안전 선도기관’이라는 기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2024년도 업무계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관리원은 4대 추진 방향을 국민안전, 디지털 혁신, 상생협력, 성과지향으로 설정하고, △사각지대 없는 건설 및 지하 안전관리 선도 △지속가능한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미래 지향적 국토안전 생태계 조성 △경영혁신을 통한 국민 신뢰 확보 달성을 위해 건설현장 안전관리 및 감독체계 강화 등 16개 중점 과제 추진에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사각지대 없는 건설 및 지하 안전관리 선도 = 건설 안전 및 품질 강화에 집중하고 재난 관리도 선진화할 계획이다. 지능형 CCTV, 위치추적센서 등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을 확대한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에 따른 건설공사 감리자 선정 및 관리 감독 등 관리원과 관련된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제반 여건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 시설물의 예방적 안전관리 및 기술 첨단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안전 취약 시설물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를 추진하고 기후위기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물의 안전 및 성능관리 제도도 재정비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국민 생활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해체 공사 등 건축물 현장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바닥충격음 성능검사도 본격 추진된다.

▲미래지향적 국토안전 생태계 조성 = 국토안전 산업 분야의 민간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정책도 적극 이행한다. 한국형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인 ‘K-Safety’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관련 규제를 혁파해 중소기업벤처부의 ‘동반성장평가 최우수 등급’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관이 보유한 각종 안전 관련 데이터의 민간 제공 및 공유를 확대해 안전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정책을 이행할 수 있도록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도 적극 추진한다.

▲책임있는 경영혁신으로 국민 신뢰 확보 = 국민 신뢰의 출발점인 ‘생산성·효율성 중심의 경영혁신 및 KALIS형 ESG경영’을 정착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직무 및 성과 중심으로 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내·외부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을 활성화해 KALIS형 Safety+ESG 경영체계의 실행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일환 원장은 “관리원은 건설공사의 안전 및 품질관리,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지하안전관리 등 국민 안전과 가장 밀접한 공공기관”이라며 “새해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24년도 업무계획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관리원 누리집(https://www.kal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