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협회, 지난해 CM용역 발주 4조2241억원…전년比 19.1% 상승
CM협회, 지난해 CM용역 발주 4조2241억원…전년比 19.1% 상승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4.01.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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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공공공사 CM용역 발주 현황 발표
CM 발주 월별 현황(자료=한국CM협회)

[건설이코노미뉴스] 지난해 CM용역 발주금액은 4조22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조달청 나라장터 발주기준 ‘2023년 공공공사 CM용역 발주 현황’을 분석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발주건수는 1914건으로 전년 1734건보다 10.4% 증가했으며,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2.1억원으로 전년 20.5억원 보다 1.6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발주금액은 10월, 11월이 1조3070억원으로 2023년 전체 발주금액의 30.9%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대비(7869억원) 66.1% 상승했다. 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아파트 건설공사 등(20건 1463억원)과 국가철도공단의 노반신설 기타공사 등(23건 2488억원)의 발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공종별로 살펴보면, 건축분야 발주금액이 1조8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0% 상승했다. 발주건수도 911건으로 29.8% 증가했다. 토목분야는 2조25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1.4% 상승했으며, 발주건수는 956건으로 전년에 비해 1.3% 감소했다.

기타분야 발주금액은 714억원으로 전년 대비 63.4% 하락했다. 발주건수도 47건에 그쳤다.

발주자별로는 국가기관 발주금액이 63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상승했다. 발주건수는 317건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지자체 발주금액은 2조18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6% 상승했으며, 공공기관 발주금액도 1조4007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상승했다.

업무범위별로는 설계(설계전포함)~시공단계의 발주금액이 1030억원으로 전년대비 36.8% 하락했다. 건수도 24건에 머물며 전년 대비 44.2% 감소했다. 반면, 시공(시공후)단계의 발주금액은 4조949억원으로 3조3535억원인 전년대비 22.1% 상승했다.

설계(설계전)단계의 발주금액은 2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0% 하락했다.

업무단계별 발주 현황을 보면, 시공(시공후)단계의 발주비율이 전체의 97.0%를 차지하고 있어, 시공단계에서의 발주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구분별로는 자체발주가 3조32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0% 상승했고, 조달청 발주대행은 9010억원으로 전년 보다 19.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