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협회, “100만 건설기술인과 새롭게 거듭나겠습니다”
건설기술인협회, “100만 건설기술인과 새롭게 거듭나겠습니다”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4.01.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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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년인사회 개최...'건설기술인 워라밸 실현 원년’선포
윤영구 회장 "명실상부한 건설기술인 구심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왼쪽부터) 이희석 건축기술인회 회장, 김문겸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 원장, 김형석 상근부회장, 윤영구 회장,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박용호 감사, 김연태 전임협회장, 장덕배 한국기술사회 회장이 시루떡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희석 건축기술인회 회장, 김문겸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 원장, 김형석 상근부회장, 윤영구 회장,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박용호 감사, 김연태 전임협회장, 장덕배 한국기술사회 회장이 시루떡 커팅을 하고 있다.(제공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건설이코노미뉴스]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 이하 협회)는 1월 12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202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갑진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설정책국장 등을 비롯해 협회 임원 및 대의원, 기술인회·위원회 위원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회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올 한해 협회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미래건설기술 인재상 및 인재채용 우수기업상 시상 △주요사업추진 실적 및 계획 보고 △건설기술인 워라밸 실현 핵심전략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경기침체와 최근 부동산 PF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건설기술인과 긴밀히 소통해 이 위기를 적극적으로 헤쳐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건설기술인이 자긍심을 갖고 본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산업의 성장동력인 젊고 유능한 학생과 청년, 여성을 발굴·포상하는 ‘미래건설기술 인재상’ 시상식에서는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포함, 총 2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인재채용 우수기업상’ 시상식에서는 건설분야 일자리 해소에 기여한 6개 업체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왼쪽부터)김은진 대의원과 박용호 감사,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윤영구 회장이 ‘2024년 워라밸 실현 원년’을 선포하며 대붓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김은진 대의원과 박용호 감사,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윤영구 회장이 ‘2024년 워라밸 실현 원년’을 선포하며 대붓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이어 ‘회원과 함께한 2023년’을 주제로 주요사업 추진경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협회는 지난 한 해 ‘건설기술인 미래발전 비전 2030’을 선포하고, 이에 따라 △건설기술인 권익향상과 위상제고 △경력관리 고도화와 디지털전환 △회원서비스와 역량강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세부과제를 실천해 왔다. 

협회는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2024년을 ‘워라밸 실현의 원년’으로 정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유입 기반 마련과 건설기술인의 삶의 질 향상에 역량을 집중할 것임을 선언했다. 

그 액션플랜으로 △적정 근무시간 보장 △임금현실화 △워라밸 지수 도입 △스마트 인재양성 △조직문화 개선 등 5대 핵심전략을 발표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윤영구 회장은 “올해는 협회가 회원 100만 회원 시대를 맞는 뜻깊은 해” 라며 “명실상부한 건설기술인의 구심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