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정부의 민생활성화 기조에 부응해 설 명절 전까지 2260억원의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집행액은 역대 최대규모이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 동 기간 평균 집행액 대비 2.3배, 1255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이번 예산 조기 집행을 위해 계약금액의 최대 80%까지 선금 지급 확대와 더불어, 계약상대자가 지급하는 계약 선금 보증 수수료를 최대 100%까지 수자원공사가 대신 납부해 계약상대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 등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내수부진, 물가상승 압박 등으로 위축된 경기 상황에서 명절 전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최대한 조기 집행해 계약상대자, 하도급사 및 근로자 가정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2023년 9월, 수도 요금을 2년간 동결한다고 선언함으로써 도미노 물가 인상 방지에 일조했다. 또한, 혁신 물산업 분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 육성을 통해 역동적 경제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윤석대 사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한파까지 겹쳐 민생 회복에 공공부문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설 명절 전 역대 최대 규모의 조기 집행을 차질 없이 이행해 국민 체감경기 개선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맞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효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