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기업 이지스, 코스닥 상장 앞두고 기업가치 '1000억원' 평가
디지털 트윈 기업 이지스, 코스닥 상장 앞두고 기업가치 '1000억원' 평가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4.02.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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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플랫폼 원소스'로 국내 DT시장 성장 마중물 역할 노력
(주)이지스 CI
(주)이지스 CI

[건설이코노미뉴스] 상장을 앞두고 있는 디지털 트윈 기업 이지스가 올해 1월 프리IPO로부터 130억원 가량의 투자유치를 완료하고, 1000억원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으로 2024년 중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예비 심사 청구를 준비중이다.

이지스는 2001년 창업 후 자체 개발한 3D GIS 엔진으로 웹, 모바일에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성장했고, 국내 최고의 엔진개발사라는 타이틀을 굳히며 국가의 GIS수요를 전담하다시피 해왔다.

현재는 다양한 도시문제, 기후환경 등 분야별 전문성 고도화를 모토로 오픈 플랫폼으로 발전해 국산 공간정보 3D엔진에 한국특성에 맞는 분석 알고리즘 반영과 GEO AI기술 적용에 집중하고 있다.

이지스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MSA(MoicroService Architecture), DevOps(development+operation)를 통해 IT장애에 강력하고, 독립성과 비즈니스 민첩성이 가능한 자동화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GitHub에 XDWORLD로 소스를 공개한 오픈플랫폼을 보유해 도시, 물, 기후 등의 도메인 전문가 누구나가 국가가 공인한 기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GitHub란, 개발자가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및 소스코드 호스팅 서비스로 새로운 분석도구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를 말한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주도하는 이지스의 매출 성장세도 주목된다. 매출이 지난 20016년 대비 3배 늘었으며, 2010년 대비로는 무려 10배가 증가했다. 2022년 112억원에 이어 2023년에는 1년만에 2배 성장한 220억을 기록했다.

올해는 1월 국가댐 디지털트윈 사업 계약 등 계약매출만 400억을 초과했고, IT사업의 특성 상 연내 연차사업별 실적추가와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지스는 특히 클라우드컴퓨팅법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도입으로 수개월 소요되는 계약방식에서 벗어나 적합한 디지털서비스를 바로 도입하는 제도의 수혜로 고객 문제해결이 모토인 DT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김성호 대표이사는 “글로벌 DT시장규모는 연간 60%를 웃도는 성장률로 2028년 100조 시장에 이를 전망”이라며, “타 기업에서 찾을 수 없는 3D GIS엔진기술력을 바탕으로 원플랫폼 원소스에 담아 DT고객의 구독혜택을 증대시킴으로서 국내 DT시장을 증폭시키는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