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국립공원공단, 제2연화봉 대피소 성능개선 공사 준공식 개최
국토안전관리원·국립공원공단, 제2연화봉 대피소 성능개선 공사 준공식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4.03.07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발적 에너지 성능 개선’ 통한 녹색건축물 전환 ‘첫 사례’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7일 충북 단양군 소백산에서 자발적 성능개선으로 녹색건축물로 전환된 첫 사례인 제2연화봉 대피소 성능개선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국토안전관리원)

[건설이코노미뉴스]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7일 충북 단양군 소백산에서 자발적 성능개선으로 녹색건축물로 전환된 첫 사례인 제2연화봉 대피소 성능개선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국토교통부, 관리원,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능개선 공사 항목 설명 및 브리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자발적 성능개선’이란,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닌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성능을 30% 이상 개선하면 국토교통부의 녹색건축 전환을 인정받는 사업이다.

국토부와 관리원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녹색건축물 전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능개선 사업을 민간건축물로 확산하기 위해 작년에 이 제도를 도입했다.

국립공원공단이 관리하는 제2연화봉 대피소는 자발적 성능개선을 통해 녹색건축물로 전환된 첫 사례가 됐다. 1998년 준공된 제2연화봉 대피소는 5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단열, 창호, 태양광 발전 패널 적용 공사 등을 마친 결과 에너지 소요량이 75.4%나 줄어들었다.

김일환 원장은 “민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도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