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유지관리 매뉴얼 공유플랫폼’ 구축 추진
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유지관리 매뉴얼 공유플랫폼’ 구축 추진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4.03.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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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공사와 업무협약 맺고 시범사업 실시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대전교통공사가 승강기 유지관리 매뉴얼 공유플랫폼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대전교통공사가 승강기 유지관리 매뉴얼 공유플랫폼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한국승강기안전공단)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은 22일 ‘승강기 유지관리 매뉴얼 공유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을 위해 대전교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승강기 유지관리 매뉴얼 공유플랫폼’이란, 승강기 유지관리 및 점검방법 등에 대한 매뉴얼을 점검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 부품에 QR코드를 부착해 국가승강기정보망에 저장돼 있는 유지관리 매뉴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이 구축되면 제조사의 폐업, 유지관리업체의 변경 등으로 승강기 점검현장에서 유지관리 매뉴얼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국가승강기정보망의 기술자료 쉽게 활용할 수 있어 유지관리 품질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이날 대전교통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새롭게 구축하는 유지관리 매뉴얼 공유플랫폼을 대전교통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시설의 승강기에 우선 적용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박승태 사고조사단장은 “승강기 유지관리 매뉴얼 공유플랫폼은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공공시설 및 신규설치 승강기에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향후 관련 제도를 정비하여 개정하고, 점검자의 접근성을 개선해 승강기 안전관리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