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철도건설 '실적공사비제도' 확대
철도시설공단, 철도건설 '실적공사비제도' 확대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2.09.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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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예정가격 실거래가 적용 예산 절감 기여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건설 실적공사비제도를 확대 적용해 추진키로 했다.

17일 철도공단은 철도건설 단위공종 3581개의 8%적용에 머물고 있는 실적공사비제도를 10월부터 확대․적용해 철도건설공사 예정가격의 적정성 확보 및 예산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적공사비란, 이미 수행한 건설공사의 실거래단가를 기준해 산정한 단위공종별 단가로서 유사 공사의 예정가격에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그간 공단은 제반 프로세스의 부재로 실적공사비 적용이 미진했으나, 지난 8월 지침 및 절차서 제정, 자체실적단가 축적․ 운용 등이 포함된 '철도공사 실적공사비 적용 로드맵'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노반, 궤도, 건축, 전기 등 분야별 단위공종의 50%까지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란 게 철도공단 측의 설명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실적공사비가 본격 적용이 되면 노반 등 전 분야의 사업비 12%이상 절감과 더불어 기술경쟁에 의한 적정 시장가격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