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정감사]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부채 심각
[2012 국정감사]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부채 심각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2.10.0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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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의원,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밝혀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 기자] 국토해양부 산하 공공기관의 부채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김태흠 의원(새누리당, 보령·서천)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부채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총 부채는 202조 5064억원이고 이중 금융성 부채는 160조2237억원으로 79.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성 부채에 따른 지난 한해 이자비용은 7조1148억원으로, 하루 이자만 202억4000여만원에 이른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중 부채 문제가 가장 심각한 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총 부채 130조 5711억원, 금융성 부채 97조7687억원, 이자비용 4조3662억원, 하루 이자비용 120억원이었다.

그 다음은 한국도로공사로 총부채 24조5910억원, 금융성 부채 23조2523억원, 이자비용 1조 2179억원, 하루 이자비용 33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총부채 15조5674억원, 금융성 부채 14조165억원, 이자비용 4415억원, 하루 이자비용 18억8000여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태흠 의원은“2011년 기준으로 정부 산하 280여 공공기관 부채는 463조 5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부채가 202조5000억원으로 44%를 차지 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