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정감사] LH공사 현장, 건설노동자 유보임금 심각
[2012 국정감사] LH공사 현장, 건설노동자 유보임금 심각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2.10.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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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윤 국토위원, 수도권 LH공사 유보임금 실태조사 자료 공개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도권 현장의 건설노동자의 유보임금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오병윤(통합진보당, 광주 서구을)의원은 LH대상 국정감사에서 수도권 지역 LH공사 유보임금 실태자료를 공개했다.

실태자료에 따르면 살펴보면 ▲고양시 원흥지구 아파트 신축공사 45일 ▲서울 강남지구 보금자리주택 사업지구 아파트 신축공사 40일 ▲고양시 원흥지구, 삼송지구, 하남미사지구, 서울 강남지구 보금자리주택 사업지구, 위례신도시 사업지구 등 여러 곳에서 30일~45일까지 임금지급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병윤 의원은“재작년 국감에서 현 이지송 사장이 유보임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여전히 개선된 것이 전혀 없다”며 “유보임금 문제는 현장 건설노동자에겐 절실한 문제인 만큼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병윤 의원은“LH가 우선적으로 유보임금에 대한 현황을 정기적으로 면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LH 공사부터 유보임금 문제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