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박인터뷰]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주승용 위원장
[단박인터뷰]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주승용 위원장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2.10.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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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남지 않은 국감서 정부의 잘못된 정책 바로 잡겠다”

“19대 국정감사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전시·선심성 예산 낭비로 인한 문제점을 바로 잡겠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주승용(민주통합당) 위원장은 국정감사 현장에서 본지와의 <단박 인터뷰>에서 “▲4대강사업 문제점 ▲KTX 민영화 ▲인천공항 지분 매각 논란 등에 대해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얼마 남지 않는 국정감사에 임하는 소회를 짧게 밝혔다.

주 의원은 4대강 사업과 관련 “22조원이라는 막대한 국민의 혈세가 투입된 대형국책사업이 일자리 창출, 홍수방지, 가뭄해결의 효과가 있다고 했지만, 결국 거짓으로 드러났다”면서 “예산낭비·비자금 형성·담합비리, 안전 등 전반적인 문제점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이미 완공된 지역은 향후 운영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민들의 부담 가중과 재벌기업에게 특혜를 주는 ‘KTX 민영화’ 등에 대해서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문제점들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정부는 경쟁도입 이라는 명분으로 KTX민영화, 인천공항 지분 매각 등 공공부문의 민영화에 대한 무리수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재벌기업이나 금융자본에 특혜와 이윤을 보장하는 공기업 민영화는 반드시 저지하도록 하겠다”며 단박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주승용 위원장은 17대 구)건설교통위원회 간사를 시작으로, 의정 사상 최초 야당 출신이 국토위 상임위원장에 오르는 등 ‘국토해양통 ‘이라는 별칭까지 붙은 그의 거침없는 정치적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