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군포당동2 공공임대 618가구 공급
LH, 군포당동2 공공임대 618가구 공급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2.11.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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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전세보다 30% 이상 저렴...내 집마련 기회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은 군포당동2 보금자리주택지구내 10년·분납 공공임대주택 2개 블록 618가구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은 10년임대와 분납임대 각각 357가구와 261가구이다.
10년임대주택은 10년간 입주자에게 임대 후에 분양전환돼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는 주택이다.

분납 임대주택은 집값의 일부만을 초기 분납금으로 납부하고, 입주 후 단계적으로 잔여 분납금을 납부해 임대기간 종료 후 소유권을 이전받는 주택으로 초기 자금부담이 큰 분양주택에 청약하기 어려운 무주택자 및 부동산 경기침체로 주택구매를 망설이던 실수요자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되고 있다.

청약저축이나 주택종합저축 가입자가 우선 청약할 수 있는 일반공급이 187가구로 공급기회가 적을 뿐만 아니라 시중 전세시세 대비 30%이상 저렴한 임대조건이 가진 가격경쟁력과 군포시내 유일의 보금자리주택지구로서의 프리미엄 선점효과 등을 감안할 때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공임대로 잘 나오지 않았던 33형(구13평형), 46형(구18평형) 공공임대주택도 있어 소형 공공임대주택을 찾는 수요도 몰릴 것으로 보인다.

군포당동2지구는 군포시 부곡동·당동 일원에 총면적 43만6000㎡ 규모의 3000여 가구, 8000여 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이미 입주한 군포부곡과 분양예정인 송정지구와의 연계돼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신흥주거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지구는 탁월한 연결망을 자랑하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다. 남측으로는 군포IC가 인접해 있어 영동고속도로에 바로 연결되고, 단지 우측으로 연결되는 47번 국도를 통해서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1번 국도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지구 서측에 수원~광명간 고속도로가 2016년 준공예정으로 사업추진중으로 서울 강남까지 약 30분이면 주파할 수 있어 서울로의 출퇴근도 가능하게 된다. 또한, 사업지구 인근에 지하철 당정역(1호선), 수리산역, 대야미역(4호선)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아울러  지구는 수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지구내 녹지면적이 약 30%로  이중 2만 5천평 규모의 체육공원은 본 지구의 큰 자랑거리이며, 동측으로는 안양베네스트GC가 인접해 있어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다.

교육환경 및 생활환경도 빠지지 않는다. 지구내 초등학교를 비롯해 인근에 경기외고, 용호중․고등학교, 한세대학교 등 다양한 교육시설과 당동도서관, 대형마트입점 예정 등 생활편의시설도 두루 갖춰질 예정이다.

공급조건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로 구분되며 임대보증금 납부조건은 계약체결시 계약금 20%, 입주시 잔금 80%로서 타지구와는 달리 입주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을 수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대조건은 51형(구 22평형)이 보증금 7500만원에 월 임대료 22만원, 59형(구 25평형)이 보증금 8900만원에 월 임대료 25만원 수준으로 주변 전세시세보다 30%이상 저렴해 전세금 상승으로 고민하는 세대들은 청약신청이 필수적이다.

공급일정은 지난 30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특별공급접수, 8일부터 9일까지일반접수 순으로 진행되고 당첨자는 2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청약은 LH분양임대청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되고 분양사무실은 오는 12월 2일 수원보금자리주택홍보관에 개관할 예정이다.

기타 공급관련 문의는 LH 콜센터(1600-1004) 또는 분양사무실(031)247-2453~4)로 하거나 LH 인터넷 홈페이지 입주자모집공고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