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건설 ‘CM 활용 필수’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건설 ‘CM 활용 필수’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2.11.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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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협회, 강원도 CM설명회 개최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지난 16일 원주시 보건소 회의실에서 강원도 건설관련 공무원 및 산하기관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건설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CM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원도 CM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CM에 대한 이해증진과 건설관리 역량을 향상시켜 국가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설명회에서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한라대학교 서덕석 교수는 ‘강원도 Mega Project와 CM’이라는 주제로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CM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서 설명했다.

서 교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서는 이에 필요한 경기장 건설시 CM을 활용해 까다로운 국제기준에 맞춰 제대로 건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우리나라도 이제는 선진국과 같이 CM을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한미글로벌건축사사무소 권오경 전무는 ‘주요 시설물에 대한 CM 수행사례’를 통해 CM수행사례를 소개했다.

권 전무는 “국내ㆍ외 수많은 프로젝트가 CM을 통해 종합적ㆍ체계적으로 관리해 공사기간내 준공과 사업비 절감, 품격 높은 시설물확보 등 발주자가 요구하는 최대의 사업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특히 전문인력이 부족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CM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M협회 관계자는 “이날 설명회가 성황을 이룬 것은 최근 건설사업의 복잡·다양·고도화 추세에 따라 정부에서 CM을 활성화 시키고자 발주청이 건설공사를 시행할 때 기본구상 단계부터 CM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도록 제도화한데 있다”며 “특히 CM발주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보급하는 한편, 건설기술관리법 전부개정안(건설기술진흥법안)에도 감리를 건설사업관리로 전환하는 등 전반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C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전국순회 CM설명회는 12월 7일 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청 12층 국제회의실), 12월 10일 대전광역시(대전광역시청 3층 세미나실), 12월 14일 광주광역시(5.18기념문화센터)에서 각각 오후 2시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CM설명회 개최를 희망하시는 지자체는 한국CM협회 사업지원본부(070-7510-1227)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