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시공에 앞장선 SK건설]집진기로 비산먼지 싹잡았다
[친환경 시공에 앞장선 SK건설]집진기로 비산먼지 싹잡았다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2.12.03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초 이동식 집진기 개발로 비산먼지 85% 저감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SK건설은 3일 집진기를 개발해 현장의 비산먼지를 잡아 친환경 시공에 앞장선 사례로 제8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K건설은 지난해 말 수 차례 아이디어 회의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국내 건설사 최초로이동식 집진기를 만들어내고, 개발한 집진기 10대를 수원 광교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에 투입해 시범운영했다.

성능은 월등했다. 집진기 설치 후 저감한 비산먼지의 양은 85%에 달했다. SK건설은 비산먼지를 현장 밖으로 내보내는 송풍기 끝에 두 개의 필터를 장착한 집진기를 설치해 외부로 방출되는 비산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특히 살수장치와 청소차를 함께 사용했을 때는 90%가 넘는 저감효과가 나타났다.

이경남 SK건설 HSE팀장은 “(SK건설)회사는 물론 현장에서도 환경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면서 "이동식 집진기와 같은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해 전국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