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간정보 전문인력 지원사업 박차”
국토부 "공간정보 전문인력 지원사업 박차”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0.03.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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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업무전문성 제고와 공간정보 실생활 정착

국토해양부는 효율적인 공간정보 정책추진을 위해 2003년부터 수행중인 공간정보 거점대학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별로 거점대학을 선정해 공간정보 담당공무원, 교사, 산업체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공간정보 교육을 수행해 공간정보의 저변이 확산되고, 국가공간정보 정책에 대한 국민이 인식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초기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GIS교육은 한국토지정보시스템 등 GIS기반의 행정전산화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2007년부터 공간정보 거점대학으로 활동중인 강릉원주대학교의 교육생인 동부지방산림청 공무원들은 산림지리정보 학습동아리(Active FGIS)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 학습동아리는 자체 연구과제를 선정해 자발적으로 산림지리정보관련 연구를 추진하는 등 활발한 연구모임 활동을 수행한 결과 산림청 및 행정안전부의 '우수 공무원 연구모임'으로 선정됐다.

강릉원주대학교는 공간정보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동부지방산림청의 연구모임 등 교육생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는 등 상호협조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처음으로 공간정보 거점대학으로 선정된 충남대학교는 공간정보 산업진흥자문단을 설치하고 지역내 산·학 협의체를 구성해 산업진흥방안을 모색하는 등 대전지역내 공간정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주비전대학은 지역내 공간정보업체와 산학협력을 체결해 그동안 거점대학의 공간정보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육생 약 20여명이 산학협력업체에 취업한 성과를 거두었다.

공간정보 거점대학 지원사업은 지역 수요를 반영한 대학선정으로 수도권에 집중되었던 공간정보 교육기회를 전국 각 지역에 고루 제공, 지역별 공간정보 정책추진 효과를 제고하고 새로운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