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전세임대 3000가구 대상자 선정 완료
대학생 전세임대 3000가구 대상자 선정 완료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3.02.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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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국토해양부는 올해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3000가구에 대한 입주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3587명의 대학생이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올해 공급물량 3000가구에 대해 총 1만4605건이 신청(경쟁률 4.9대 1)된 가운데 단독 2436가구, 공동 564가구가 선정됐다.

지난해까지 1만456명이 혜택을 받은데 이어 올해 3587명이 추가로 혜택을 보게 되면 총 1만4043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 모집은 2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는데, 1차는 지난 2월 6일에 수시신입생과 재학생 및 복학생을 대상으로 2696가구를 선정햇고,  28일 2차로 정시신입생과 편입생을 대상으로 304가구(304명)를 선정했다.

대상자 구성비율은 1순위(수급자·보호대상 한부모 가구)가 75%, 2순위(월소득 50%이하, 장애인 가구)가 24%로 나타나 저소득가구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생들은 보증금 100~200만원, 월임대료 7~17만원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주거부담을 해결하게 된다.

특히, 2인 이상이 공동거주할 경우 주거비 부담은 더욱 줄어드는데, 2인 공동거주시 월 임대료는 4∼9만원 수준까지 낮아지게 된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대학생의 주거안정과 주거비 부담 해소를 위해 매년 3000가구씩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대학생 전세임대가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LH의‘전월세지원센터’를 통해 지역별 중개업소 명단 제공 등 대학생들이 손쉽게 주택을 물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