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 유찰된 김포도시철도 열차운행시스템…'현대로템' 선정
2차례 유찰된 김포도시철도 열차운행시스템…'현대로템' 선정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03.28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의계약 추진…오는 2018년 11월 개통 목표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2차례 공개입찰에서 유찰된 '김포도시철도 열차운행시스템 구매사업'에 현대로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사업비 2203억원 규모의 김포시에서 위탁한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열차운행시스템 구매사업 입찰결과, 단독 응찰한 현대로템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열차운행시스템 구매사업은 지난 3월 5일과 18일 2차례 공개입찰에서 현대로템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해 유찰된 바 있다.

추가 5일간의 수의계약 안내공고에서도 현대로템 컨소시엄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기술능력평가 시행결과 기술적격자로 판정돼 28일 수의시담 대상자로 선정했다.

공단은 현대로템 컨소시엄과 기술협상 및 가격협상을 거쳐 김포도시철도 열차운행시스템의 공급자를 4월 중순 경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포 도시철도사업은 오는 2018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전 구간을 국내최초 지하경전철로 건설되는 사업으로 총연장 23.61km에 정거장 9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조6553억원으로 지난 2009년 12월 김포시에서 철도시설공단에 사업을 위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