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주말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구간 혼잡 예상
도공, 주말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구간 혼잡 예상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3.03.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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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정체 가장 심할 듯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29일 이번 주말 봄철을 맞은 나들이 차량의 증가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서평택 분기점 ~ 서평택IC(목포방향) 구간이 평소 주말보다 정체가 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도로공사는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정체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은 미리 스마트폰 앱, 인터넷 등으로 실시간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확인해 운행경로와 출발시간대를 정할 것을 당부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분기점 ~ 서평택IC(목포방향) 구간은 매년 봄철(4~5월) 주말에 상습적으로 정체가 발생했던 구간으로 평택~시흥간 고속도로 개통(3월 28일)과 겹쳐 정체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는 평택시흥고속도로가 서해안고속도로에 연결되면서 발생되는 교통정체를 완화시키기 위해 지난 2월 7일부터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분기점 ~ 서평택IC(목포방향)에 갓길을 차로로 활용해 단기적으로 교통용량을 증대시키는 교통관리기법인 갓길차로제를 운영 중에 있다.

하지만 서평택IC에서부터 목포방향으로 차로가 4차로에서 갓길차로 없이 3차로로 감소되면서 병목현상이 발생해 이 구간에 주말 나들이 차량이 몰릴 경우 정체 발생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도공은 따라서 이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은 미리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 등으로 실시간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서평택 분기점에서 정체가 심할 경우 청북IC와 연결된 국도 39호선을 통해 당진 IC 등으로 우회운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서해안선 서평택 분기점에서 정체가 심할 경우 평택~제천 고속도로로 우회해 청북IC와 연결된 국도 39호선을 통해 서해안선 당진 IC 등으로 우회가 가능하다.

도공 관계자는 “서해안선의 정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서해안선(서평택~평택 구간) 확장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제2서해안선 건설을 적기 추진해 상습정체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