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동반성장 평가서 국토부 산하기관 중 '1위'
철도공단, 동반성장 평가서 국토부 산하기관 중 '1위'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04.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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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불공정 행위 척결 노력 등 높게 평가
주계약자공동도급 확대 등 중소업체 입찰 참여 확대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은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는 2012년도 59개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받아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철도공단은 전 철도 건설 805개 현장의 1,2차 협력사와의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해 공정거래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하도급 실태점검 강화를 통해 불공정 행위 업체 5개사를 공정위와 관련 지자체에 고발하는 등 건설현장의 불공정 행위 척결을 위한 노력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한 철도공단은 중소기업과 구매조건부 신제품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고속철도 전차선로 자재 100%를 국산화 하고, 전문건설업체가 원도급자의 지위를 가지고 공사에 참여하는 주계약자공동도급제를 확대하는 등 중소업체 입찰 참여를 확대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카메룬ㆍ네팔 전기철도건설 실시 설계 등 6건의 해외사업 수주로 49명의 중소기업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의 좋은 귀감을 보임으로써 최고 우수등급 평가를 받았다.

철도공단은 김광재 이사장 취임 이후 2011년도 우수기관에 선정된데 이어 지난해에도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에 선정됨으로써 명실공이 공공기관 최고의 동반성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협력적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동반성장 추진'을 위해 2,3차 협력사에 대한 자금결재 감독강화, 입찰담합 등 불공정 계약행위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등 기관의 행복보다는 국민의 행복을 위한 새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을 적극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