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택거래량 6만7000건…전년比 1.4% ↓
3월 주택거래량 6만7000건…전년比 1.4% ↓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3.04.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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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3.1% 증가, 지방은 4.2% 감소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3월주택거래량이 6만6618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월대비로는 회복세(+40.9%)를 보였으나 4.1대책 발표 기대에 따른 매수시점 연기 등으로 전년동월대비로는 1.4%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주택거래는 지난 1월(2만7000건)에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로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2월(4만7000건)~3월(6만7000건) 들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3월 거래량도 월간 거래량으로는 지난 2009년(6만6000건)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2만6766건이 거래돼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3.1% 증가했으나 지방에서는 4.2% 감소했다.

서울은 전년대비 13.4% 증가하였고 특히, 강남3구는 65.5% 증가해 거래 회복세를 보였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4만7375건이 거래돼 전년동월대비 1.6% 증가했으나 단독·다가구 주택은 5.1%, 연립·다세대 주택은 10.0%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수도권은 60~85㎡(+11.5%), 85~135㎡(+38.3%)에서 거래 증가폭이 크고, 지방은 40㎡이하(△12.9%), 85~135㎡(△13.8%) 주택에서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격을 살펴보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6㎡가 2250만원 올라 7억7250만원, 개포동 주공1단지 42㎡는 1717만원 오른 6억7700만원, 송파구 가락동 시영1단지 40㎡는 1246만원 오른 4억9960만원에 거래됐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