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서종욱)이 극심한 부동산 침체 속에서 지난 3월 분양한 모든 주택 분양 사업들이 성공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대우건설은 지난 2월 28일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을 시작으로 3월 15일 창원 마린 푸르지오2132가구), 아산 배방 2차 푸르지오(379가구), 마포 한강 푸르지오(198가구)를 선보였다.

이어 3월 29일에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1140가구), 대전 죽동 푸르지오(638가구)를 연이어 선보이며 아파트 4497가구, 주상복합 198가구, 오피스텔 1140가구 등 6개 사업지에서 총 5835 가구의 주거 상품을 일반에 분양했다.

분양 성적 또한 준수했다.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에서 다른 업체들이 청약 미달 사태를 기록할 때, 대우건설은 1개 Type에서만 일부 미달되며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창원 마린 푸르지오를 비롯한 5개 사업장은 모두 순위내 전 Type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발표된 4.1 부동산 대책 여파로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 창원 마린 푸르지오, 아산 배방 2차 푸르지오와 같은 85㎡ 이하의 중소형 상품이 지정계약일 이후 잔여세대 계약이 일일 20여건 이상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대전 죽동 푸르지오 역시 중소형 타입의 단지로 부동산 시장의 변화 속에서 높은 계약율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상복합 아파트인 마포 한강 푸르지오와 오피스텔인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역시 차별화된 상품경쟁력과 입지, 적정 분양가 산정 등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마포 한강 푸르지오는 지하철 2ㆍ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이 단지 지하로 직접 연결되면서,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등의 이용이 편리한 교통 특구의 위치에 Y자형 단지배치를 통해 한강 조망을 극대화 시키는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 높은 관심을 받았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는 GCF 효과로 작년과 올해 부동산 시장의 돌풍의 근원지인 인천 송도의 핵심 지구 국제업무단지(ICD) 내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3.3㎡당 650만원대의 적절한 분양가 산정과 넓은 동간거리 및 조망권을 배려한 단지 설계, 세대 내 붙박이장, 전기쿡탑, 일괄소등스위치 등 각종 입주 편의 상품들의 제공으로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시장이 좋지 않다고 해서 수요가 없는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수요가 있는 곳을 파악하는 시장 분석력과 소비자들의 NEEDS를 파악해 그들이 원하는 상품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4월 의정부 민락 푸르지오를 비롯해, 안양 호계역 푸르지오, 까치산공원 푸르지오 등 총 20개 사업장에서 9384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