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중국고속철도 감리분야 3년 연속 최우수업체 선정
철도공단, 중국고속철도 감리분야 3년 연속 최우수업체 선정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04.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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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4종 4횡 고속철도 건설계획과 철도공단 감리현장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이 중국에서 감리분야 최우수업체로 3년연속 선정돼는 쾌거를 달성했다.

중국고속철도 건설사업 장사(長沙)~쿤밍(昆明)구간 감리에 참여하고 있는 철도공단은 중국 발주처(호곤철로여객전용선귀주유한공사)와 철도부가 합동으로 시행한 감리업체 평가에서 미국, 일본, 이태리 등 5개 외국감리업체를 제치고 최고등급 'A'를 받으며 최우수감리업체로 또다시 선정됐다.

감리업체 평가는 중국 철도부가 발주처와 합동으로 불시에 감리업체의 안전품질활동을 점검하고 평가해 우수업체는 상장과 포상금을 지급하고 미흡업체에게는 벌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철도공단은 지난 2012년 첫 평가를 시행한 이래 3회 연속 최우수감리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모범 현장으로 지정되어 중국 고속철도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80여개 시공사 현장소장이 견학을 다녀가는 등 중국에서 한국 철도기술과 감리직원의 우수성을 확실하게 입증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철도공단은 2020년까지 고속철도 1만6000km(4종4횡) 건설을 추진중인 중국 고속철도시장에 2005년 첫 진출한 이래 총 12개 사업(매출액 535억원, 사업연장 총3800km)을 수주해 5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어 지난해 말에 정저우(郑州)~쉬저우(徐州)간 고속철도 감리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 감리 최우수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추가로 발주될 고속철도사업의 수주전망도 한층 밝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