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67만 건설기술인들의 대축제인 '2013년도 건설기술인의 날' 행사가 지난 30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김정중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과  박기풍 국토교통부 1차관을 비롯해 1000여 명의 건설기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건설기술인협회는 67만 건설기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3월 25일을 ‘건설기술인의 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 그러나,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건설기술인의 날 행사는 정부 조직개편안 국회 통과가 늦어지면서 한달 가량 연기돼 4월 30일 개최됐다. 

이날 박기풍 국토교통부 1차관은 치사를 통해 "건설산업이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건설기술인들이 힘을 모으고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정중 건설기술인협회장은 기념사에서 "한국건설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인 건설기술인의 땀과 노력이 건설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긴 안목을 갖고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건설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건설기술인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최고의 '건설기술인상'은 45년간 건설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환경 및 제도개선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건설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한국CM전문가협회 황윤호 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건설기술인 자긍심 드높인 '영광의 24人'

▲동탑산업훈장-황윤호 한국CM전문가협회 회장 ▲산업포장-김문훈 한국건설표준연구원장 ▲대통령 표창-박태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장 ▲국무총리 표창-박동천 동일기술공사 부사장, 김달성 경동엔지니어링 부사장 ▲국토부장관 표창-이화섭 삼성물산 부장, 한상태 한신공영 부장, 이성영 해밀씨엠건축사사무소 이사, 김학응 대한산업안전협회 팀장, 손이정 롯데건설 이사, 김일수 롯데건설 이사, 조우성 두산건설 부장, 윤대석 세원건설 본부장, 이재욱 대림산업 부장, 신경학 티이씨건설 부장, 정종민 동일기술공사 사장, 유병정 롯데건설 수석부장, 이동우 기산엔지니어링 상무, 서동일 롯데건설 부장, 김진섭 관악산업 차장, 박정배 삼보기술단 전무, 김금선 가나종합건설 소장, 이동영 서진산업 부장, 윤준수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선임기술원 등 2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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