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호남고속철도 갈산교 상판 거치 완료
철도공단, 호남고속철도 갈산교 상판 거치 완료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06.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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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호남고속철도의 갈산교 상판 거치를 완료했다.

철도공단은 이달 1일 충청남도 논산시 소재의 서논산 I.C와 국도4호선 및 시도1호선을 횡단하는 호남고속철도 갈산교의 마지막 상판 거치를 완료했고, 앞으로 궤도와 전기 등 후속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 구간 중 충청지역 통과구간에는 25개의 교량이 있으며 총 상판 수는 809개, 교량 건설에 투입된 콘크리트는 약 75만㎥인 대규모 공사이다.

호남고속철도 교량 상판 거치완료에는 철도공단의 전문성과 지속적인 혁신경영, 첨단공법의 활용이 큰 역할을 했는데, 특히 갈산교에 적용된 PSM공법은 공사기간 단축효과가 탁월한 대표적인 교량 가설공법으로 알려져 있다.

PSM공법은 현장에서 제작하고 가설하는 일반적인 교량건설 공법과 달리 별도의 제작공장에서 1Span단위(35m기준 980ton)로 제작했다.

특수 트롤리(Special Trolley)로 운반, 가설하는 공법으로 균일한 품질확보와 체계적인 공정관리가 가능하며 경부고속철도와 인천대교 등의 대규모 건설사업에 적용된 바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호남고속철도 충청권 구간인 오송~익산 건설사업을 지난 2009년 5월 착공해 갈산교를 비롯한 모든 구간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충청과 호남지역의 반나절 생활권이 실현돼 교통이 더욱 편리해지고, 균형있는 지역발전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