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동구매시장 ‘콘스몰’ 오픈
사이버 공동구매시장 ‘콘스몰’ 오픈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0.03.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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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3만여개 상품 거래...원자재.유류 등 확대 예정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는 B2B 전자상거래 전문업체인 비즈셀프㈜와 제휴해 회원사를 위한 사이버 할인 공동구매 시장인 '콘스몰(cons-mall)'을 최근 오픈했다.

콘스몰은 건설회사 운영에 필요한 부자재, 안전용품, 공구류 등 건설 관련 물자 약 1만개와 기업에서 공통으로 소비되는 소모성 물품 약 2만개 등 총 3만개의 상품을 거래한다.

또한 기업 임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용품도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제공한다.

오픈후 먼저 3만개의 기업용 물자만 거래하지만 향후 철근 등 건설 원자재 및 유류 등으로 그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콘스몰은 일반 구매기능과 공동구매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매 후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 받을 수 있다.

협회는 향후 전자입찰, 모바일결재 등 구매업무에 편리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별 맞춤형 통합 구매 시스템 구축을 지원해 종이가 필요 없는 전표 업무, 현장주문에서 본사 승인까지의 업무 프로세스 단축, 기업별 데이터 관리를 통한 낭비요소 제거 및 투명성 확보로 회원사의 각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상섭 기획실장은 “협회는 최근 원가절감에 대한 건설업체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다양한 형태의 공동구매 또는 구매대행 방안을 검토해 왔다”면서 “이 가운데 소모성 건설자재 및 비품 구매의 통합 대행을 통한 공동구매 발판마련으로 향후 건설자재의 수급 안정과 회원사 경영 합리화에 기여코자 콘스몰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지역 유통상들과의 협력관계 구축 ▲콜센터 등 관련 직원의 전문성 강화 ▲철근 등 원자재 품목까지 제품 확대 등 회원기업의 높은 원가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