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에 앞장선 기업]SK건설, 협력업체 인재양성에 발벗고 나서
[동반성장에 앞장선 기업]SK건설, 협력업체 인재양성에 발벗고 나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07.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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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해외건설현장 관리자 교육에 2500만원 지원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SK건설이 협력업체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또 한번 동반성장의 날개를 활짝 폈다.

SK건설은 해외건설현장 관리자 교육 지원을 통해 협력업체의 해외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SK건설이 밝힌 이번 교육 지원은 SK건설 동반성장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통해 제안돼 노동부 교육지원 대상으로 선정, 실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적용된 사례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SK건설 행복날개협의회는 우수협력업체들과의 긴밀한 정보공유 및 신뢰구축을 위해 지난 2011년 발족됐다.

이번 교육은 SK건설의 협력업체인 대영EMC, 세보엠이씨, 성도이엔지, 금양산업개발 등 4개사의 요청으로 일반 구직자들에게 홍보 후 면접을 통해 총 20명을 선정하고 7월부터 5개월 간 무료로 진행된다.

해외현장관리를 위해 필요한 영어회화 교육과 CAD∙플랜트공종∙적산∙관리자 교육 등 다양한 직무 교육과정이 마련됐으며 SK건설은 총 250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정 우수 수료자는 해당 협력업체에 정규직으로 채용돼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등 해외건설현장 관리자로 일하게 된다. 급여는 연봉 약 4000만원 선이며 기숙사 및 식비는 무료로 지원된다.

SK건설은 이미 2011년부터 협력업체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현장파견 지원제도를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 직원들의 해외건설현장 관리 수행능력을 증진시켜 SK건설과 협력업체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김도현 SK건설 계약실장은 “협력업체 경쟁력이 곧 SK건설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 및 개선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행복날개협의회’를 운영하며 금융자금지원, 대금지급조건개선, 기술개발지원, 교육훈련지원 등 구체적인 지원을 통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