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폭우·폭염 피해지역 찾아 봉사활동 전개
한전, 폭우·폭염 피해지역 찾아 봉사활동 전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07.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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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재난구조단 및 봉사단 150여명 피해복구 '구슬땀'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의 119재난구조단 및 봉사단 150여명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폭우와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을 찾아 피해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최근 밝혔다.

봉사단은 계속된 장마로 큰 피해가 난 강원도와 경기지역에서는 폭우에 넘어진 옹벽 잔해물 철거, 도로에 쌓인 토사 제거, 침수된 가재도구 청소 및 이삿짐 날르기 등 힘을 보탰으며, 수재민에게 500만원 상당의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남부지방에서는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저항력이 약한 노인층과 주거여건이 좋지 않은 취약계층을 위해 노후 OA기기 판매수익금 2000만원으로 전국의 중증장애우 및 노령가구 1000가구에 원격으로 전등을 점·소등할 수 있는 무선전원스위치를 보급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한, 봉사단 약 50명은 지난 23일 부산 및 대구지역에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600여명에게 콩국수와 시원한 과일화채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여름철 절전을 당부하는 부채를 나누어 주기도 했다.

한편, 한전은 최근 밀양지역에서 스킨스쿠버 등 전문장비를 갖춘 한전119재난구조단 등 120여명이 밀양강 바닥에 쌓인 쓰레기 5톤을 수거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