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개 부처,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정부 4개 부처,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3.07.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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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까지 참가자 공모...다양한 후속지원 마련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정부 4개 부처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지원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안전행정부, 청년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정부기관과 공동으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개최를 위해 29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창업경진대회 홈페이지(www.startupidea.kr)를 통해 오는 10월 11일까지 11주간 참가자를 공모하고, 서류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18명(팀)을 선정 10월 29일에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가가 개방하는 공공데이터의 활용을 확대하고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최되는 것으로 우수작품에는 사업공간 제공 등 창업을 위한 다양한 후속지원이 마련돼 있다.

공모부문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아이디어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 2가지이며, 참가자격은 아이디어 부문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앱 개발 부문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 창업(희망)자이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은 방재, 게임, 마케팅, 위치기반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어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층의 호응이 기대된다.

앱 개발 부문의 참가자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관광, 의료, 위치안내, 교통 등 실제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앱을 개발해야 하며 접수 마감일까지 앱마켓에 등록해야 한다.

이번 대회는 4개 부처의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기존의 아이디어 및 앱 경진대회보다 더욱 많은 창업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경진대회 종료 후 사업화를 위한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부족해 시상 상금만으로 벤처기업을 창업하기 어려웠으나, 금번 대회에서는 상당한 규모의 상금 제공뿐만 아니라 시상식 후 최대 1년간 약 15개팀에 대한 창업지원이 이뤄진다.

앱 개발 부문 우수작은 중기청의 ‘스마트 벤처창업학교’(2팀 내외)를 통해 사업계획 수립에서 개발·사업화까지 일괄 지원하고, 창업 공간을 희망하는 팀은 ‘앱 누림터’(2팀 내외)를 통해 창업인프라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우수작품은 국토부의 2013 스마트국토엑스포, 전시관 홍보기회를 제공(6팀 내외)하고 중기청의 ’2013 대한민국 벤처·창업 박람회‘ 앱 기업관 전시부스 및 창업기업 IR참가를 지원(3팀 내외)한다.

청년위의 ‘창업오디션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벤처CEO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국가가 공개하는 공공데이터는 안행부의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국토부의 ‘국가공간정보 유통시스템’(www.nsic.go.kr) 등 각 기관별 시스템을 통해서도 제공받을 수 있다.

박무익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창업경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처간 적극 협업하고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국가 공간정보를 확대 개방해 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