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라국제도시 마지막 주상복합·공동주택용지 공급
LH, 청라국제도시 마지막 주상복합·공동주택용지 공급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3.08.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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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예정금액 대비 280억원 파격적 가격 인하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라국제도시내 주상복합용지(M1블록) 1개 필지와 공동주택용지(A23블록) 1개 필지를 각각 입찰 및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상복합용지는 면적 6만9205㎡, 용적율 310%(주거 206%)로 주거부분은 건축연면적의 70%미만으로 허용되며, 85㎡초과 주상복합아파트 1082가구를 건축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매각 후 계약 해제된 토지로서 공급예정가격은 1737억(3.3㎡당 829만원)이다. 최초 공급예정금액인 2017억에서 280억원을 대폭 인하해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대금납부방법도 3년 무이자할부 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어 대금납부 및 할부이자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공동주택용지는 면적 1만9800㎡, 용적율 150%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60~85㎡ 분양아파트 264가구를 건축할 수 있다. 공급가격은 3.3㎡당 509만원이며 대금납부방법은 2년 무이자 할부조건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상복합용지 및 공동주택용지 인근에는 주운수로(수변공원)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편익시설이 밀집된 청라국제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사실상 일반건설업체에 공급하는 마지막 공동주택용지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상복합용지 입찰신청은 8월 27일, 공동주택용지 공급신청은 8월 26일, LH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고 계약체결은 8월 30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청라국제도시는 1781만6000㎡, 3만3000여가구 규모로 계획된 인천경제자유구역사업지구로, 현재 1만9000여가구가 입주한 상태다. 지난 6월과 7월에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 개통과 청라~강서간 BRT 운행 개시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청라IC를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30분이내 도달이 가능하다.

오는 12월 인천공항철도 청라역 개통 및 2014년 상반기 경인고속도로 직선화도로가 개통되면 사통팔달의 교통망를 갖추게 된다. 지구내에는 잭니클라우스가 설계한 27홀의 테마파크형 골프장이 오픈하였고 달튼외국인학교와 초․중․고교 12개 학교가 개교했다.

특화시설인 동서 3Km, 남북 1.5km의 주운수로 일부 구간이 완공돼 주민들에게 친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공원면적만 69만3000㎡ 규모인 중앙호수공원이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8월 8일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시티타워' 건축허가 승인(2014년 착공 예정)으로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와 국제도시 활성화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신청 및 입찰관련 자세한 사항은 청라영종사업본부 청라사업단 판매보상부 (032-540-17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