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신영수 의원 "누적적자 1조 철도公, 8천억 성과급 파티"
[국감]신영수 의원 "누적적자 1조 철도公, 8천억 성과급 파티"
  • 박기태 기자
  • 승인 2009.10.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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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적자가 1조원대 규모에 이르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최근 4년간 직원들에게 8,000억원에 이르는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해양위원회 신영수 의원(한나라당)은 7일 철도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4년간 직원들에게 지급된 성과급이 7954억원(세전)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철도공사는 2006년 1,240억원, 2007년 1,850억원, 지난해는 무려 3,210억원의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줬으며 올해도 1,600억원이 넘는 성과급이 지급될 계획이다.

이에 신 의원은 "누적 적자가 1조원대에 달하는 등 영업 적자와 부채에 허덕이는 철도공사가 이렇게 많은 성과급을 어떻게 지급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경영개선 자구노력을 하고 있다면 허리띠를 더욱더 졸라매야 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