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복선전철 노반공사 입찰공고
부산~울산 복선전철 노반공사 입찰공고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09.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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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공구(좌천~덕하)...사업비 4497억원 규모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부산~울산 복선전철 건설사업 중 좌천~덕하 구간 노반공사가 발주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0일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사업구간(72.1km) 중 울산구간 4개 공구(좌천~덕하, 26.6km) 노반공사에 대한 계약자 선정을 위해 입찰공고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구별로는 ▲5공구(1404억원) ▲6공구(709억원) ▲7공구(890억원) ▲8공구(1494억원) 등이다.

철도공단은 이번 입찰에서 정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에 따라 전문공사업자가 공동계약자로 참여하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지역업체 및 중소기업 참여 가점제,  1개사에 중복낙찰을 허용하지 않는 1社 1공구 낙찰제도 등을 적용했다.

또한, 지난 7월 불공정 입찰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개정한 최저가 낙찰제 심사기준을 적용해 입찰금액과 물량 산출에 대한 적정성 심사를 거쳐 11월중 최종 낙찰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울산간 열차운행시간이 40여분 단축되고, 열차운행능력도 1일 왕복 38회에서 138회로, 시간당 열차투입횟수가 1회에서 6회까지 늘어날 수 있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현재 공사 중인 부전~마산복선전철, 동해중부선(포항~삼척)과 중앙선(청량리~영천)과 연계돼 철도교통을 이용한 전국 주요 도시간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