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고속도로, 다채로운 이벤트 '풍성'
추석 연휴 고속도로, 다채로운 이벤트 '풍성'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3.09.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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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톨게이트·휴게소에서 다양한 체험행사 가져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추석을 맞아 귀성·귀경길 장시간 운전으로 쌓인 피로를 풀고 갈 수 있도록 연휴기간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휴게소에서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에서 17일~18일 ‘추석 차례상 맞추기’ 이벤트와 대형 윷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참여고객에게 하이패스 단말기(10대), 추석선물세트, 고속도로 안내지도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다른 전국 주요 톨게이트에서도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고속도로 대부분 휴게소에서도 연휴기간 민속놀이 체험행사, 사은품 증정, 떡메치기 등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영동고속도로 이용고객들은 여주(강릉방향)휴게소 도자기문화전시관을 들러볼만 하다.

지역명인들의 작품 감상과 함께 여주 도자기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행사,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횡성(서창방향)휴게소의 메타세콰이어 쉼터는 피톤치드 가득한 삼림욕을 즐기며 운전 중 쌓인 피로를 풀기에 좋다.

함께 조성된 상상놀이터와 숲속의 친구들 포토존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친환경 자작나무 공원이 조성된 평창(강릉방향)휴게소는 고객과 함께 자작나무 공예제작 이벤트와 라이브 공연도 열린다.

경부고속도로 칠곡(부산)휴게소 ‘화가와 그림이야기’ 갤러리는 꽃 전시회와 캐리커쳐 그려주기 행사를, 칠곡(서울)휴게소는 20일 평화를 테마로 클래식음악회가 열린다.

천안(부산)휴게소는 독립기념관과 제휴해 테마쉼터를 조성하고 추석연휴 하이패스 충전고객에게 차량용 태극기를 증정한다.

호남고속도로 정읍(논산방향)휴게소에서는 다양한 품종의 왜철쭉 분재 1000여점을 전시하고 추석연휴 방문고객에게 묘목 1000주를 선착순 증정한다.

장승 솟대공원이 조성된 주암(순천)휴게소는 장승체험행사와 함께 추첨을 통해 미니장승을 나눠준다.

대전통영고속도로 인삼랜드(통영)휴게소의 자연학습장에서는 연휴기간 토끼, 오골계, 칠면조 등 동물과 사진을 찍어주고 추석당일에는 지역특산품인 ‘인삼깎기’행사가 열린다.

산청휴게소는 지역특성을 살려 통영방향은 허준, 하남방향은 경호강 거북바위를 테마로 ‘멋진사진 컨테스트’가 진행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현풍방향)휴게소에는 지역명물인 ‘소원을 들어주는 500년 느티나무’가 있다.

야간조명도 아름다워 추석연휴 가족들과 잠시 들러 보름달 아래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좋다.

대구포항고속도로 와촌(포항방향)휴게소의 ‘자연과 사람’이야기 공원은 수세미, 조롱박 등 다양한 넝쿨, 관상용식물 등이 식재된 자연친화형 쉼터가 있으며, 연휴기간 수세미 만들기 고객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도공 관계자는 “장거리 운전자들의 졸음예방을 위해 가까운 휴게소나 영업소에 들러 가족들과 이벤트도 즐기시며 충분히 휴식을 취해 안전운전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