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혁신도시 부동산 중개업소 불법행위 '딱걸렸어'
부산혁신도시 부동산 중개업소 불법행위 '딱걸렸어'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3.09.2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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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업소 22건 위반행위 적발…지속적 단속 실시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진난 26일 부산시 대연동 혁신지구 일원의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국토부, 부산시, 국세청, 경찰청 등이 참여해 25개 업소를 불시에 단속하고, 7개 업소 22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 행위 유형을 보면, 중개보조인이 공인중개사인 것처럼 사칭(공인중개사 유사명칭 사용)한 사례, 자격증 대여 혐의 사례가 각 1건씩 있었고, 거래계약서와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관련 위반사항 사례 (미교부, 미보관, 서명 날인 누락 등)가 14건 확인됐다.
 
또 고용인 미신고 사례, 등록인장 위반 사례 등도 6건 확인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불법행위로 적발된 중개업자 등에 대해서는 부산시(남구청)에 관련 자료를 인계해 형사고발 또는 업무정지 등 행정제재를 취하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중개업소 단속에 이어 부동산 실거래 신고 내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국세청 세무조사와도 연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앞으로도 불법행위가 우려되는 지역 등 정부합동단속이 필요한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