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현장중심의 선제적 예방활동 나서
소방방재청, 현장중심의 선제적 예방활동 나서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3.09.30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현장중심의 선제적 예방활동’ 추진으로 한발 빠른 겨울철 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겨울철 안전대책 기간을 올해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5개월간으로 예년과 달리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일찍 시행하는 목적은 11월 겨울철 이전 취약요인 사전제거와 관계인 중심의 자율안전기반을 조성하고, 총력대응 체계 구축을 통한 피해최소화와 지속적인 안전복지실천에 중심을 두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선제적 예방활동사항으로서 대형화재취약대상 등 6만5239개소에 대하여는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관리기준 위반행위에 대한 엄중 단속하는 등 위해요인을 사전 제거토록 할 예정이다.
 
최근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공장 · 창고시설의 경우 소방특별조사 추진과 병행해 소방관서장이 직접 CEO와 안전통화제를 실시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합동간담회를 추진해 안전관리에 있어 상호공감대를 형성토록 할 계획이다.
 
다중이용업소의 인명피해 저감대책으로서 지역별 안전대책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범 정부 차원의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시행, 우수업소 선정·공포제와 금년에 도입한 화재배상책임 보험제도의 운영을 내실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화재 등 재난취약대상 상시점검체계 구축을 위해 소방관서와 전기·가스분야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쪽방,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안전법령의 사각지대에 대해서 단속위주의 점검이 아닌 예방차원의 안전봉사 점검단을 운영한다.
 
11월을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해 화재예방 기획홍보를 추진하는 한편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국민스스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기술 습득을 위한 소화기 · 소화전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익히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캐릭터 등을 활용한 안전캠페인 추진과 시·도별 지역실정에 맞는‘119특별이벤트’를 통해 국민 누구나 습득이 가능한 참여형 체험행사를 추진한다.

또 생활 속 안전확보를 위해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점검의 날(매월 1회 이상) 운영과 불량 및 노후소화기의 퇴출을 위한 지원센터를 전국소방서 단위로 운영한다.
 
화재 등 재난발생시 피해최소화를 위한 긴급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3팀 12명으로 구성된 ‘긴급대응팀’을 운영하여 재난관리총괄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화재원인조사시 안전수칙을 위반해 부주의에 의한 화재발생시에는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고, 현장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안전관리 담당관을 지정·운영토록 한다.
 
이 외에도 화학사고 등 전문예방·대응시스템구축을 위해 11월부터는 전국 6개 산단에 특수사고대응단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