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민간산업 활성화 '안전하고 행복한 U-City 만든다‘
국토부, 민간산업 활성화 '안전하고 행복한 U-City 만든다‘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3.10.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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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유비쿼터스도시 종합계획 확정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U-City 민간산업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제2차 유비쿼터스도시 종합계획’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유비쿼터스도시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2차 유비쿼터스도시 종합계획(2014~2018)’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비쿼터스도시 종합계획은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건설기술을 융복합해 교통, 환경 등 도시관리를 효율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5개년 법정계획이다.

제1차 종합계획(2009~2013년)은 U-City 정착을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U-City 계획·건설·관리 운영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U-City 핵심기술 개발 지원 등에 주력했다.

2차 종합계획은 1차 계획의 성과를 확산하고 U-City 민간산업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2차 유비쿼터스도시 종합계획의 주요내용을 보면,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가안전망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국민 안전을 제고할 수 있도록 체감효과가 큰 방범·방재, 교통, 시설물 분야 등을 핵심 U-City 서비스로 중점 구축토록 하고, 분산돼 있는 CCTV관제, 교통, 시설관리센터 등을 U-City 통합운영센터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U-City 산업의 지속적 성장기반 조성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비용절감형 U-City 모델을 개발하고,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기존도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속형 U-서비스를 중점 육성한다.

U-City 구축 및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국산 통합플랫폼 등을 확대 보급하고, 유비쿼터스 기술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U-City 관련 기술 개발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U-City 정보(행정·공간·센서정보 등)의 개방·공유, 표준화를 통해 민간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U-City 정보·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민간사업자의 일자리 창출, 시민 편의 제고 및 지자체의 U-City 운영비 보전 등을 위해 국가 R&D 투자를 통해 개발한 U-City 비즈니스 서비스 플랫폼의 보급을 확산한다.

U-City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U-City 석박사 과정 및 취업자 과정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수료생을 대상으로 U-시범도시사업의 인턴기회를 제공해 교육과 일자리를 상호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취업 선배와의 멘토제도,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 Job Festival 등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U-City 교육 수료생의 구직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간다.

건설업체의 해외 진출 비중이 높아지고 진출분야도 첨단 도시분야로 확대함에 따라 U-City의 글로벌 시장 참여를 위한 기반 조성에 주력한다.

국내기업 지원 및 해외진출 관련 정보의 지속적인 축적·제공을 위한 관련기관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현지 환경분석 및 타당성 조사를 통해 해외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U-City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2차 종합계획은 그간의 U-City 추진정책의 종합적인 진단을 통해 향후 5년간 U-City 추진 과제를 제시하고, U-City 관련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종합적인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