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지역난방공사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A' 평가
한신평, 지역난방공사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A' 평가
  • 온라인금융팀
  • 승인 2013.10.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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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온라인금융팀] 한국신용평가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공사’)의 발행예정인 제17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영위사업의 공공성, 낮은 사업위험, 정부지원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공사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공사는 국내 122만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는 국내 최대 지역난방 사업자이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시장형 공기업이다.

지난해 말 현재 정부(34.55%), 한국전력공사, 서울특별시, 에너지관리공단이 공사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공사는 강남·여의도 일대 등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기 시작한 이래 일산, 분당 등 주요 수도권 신도시 지역으로 공급지역을 확대해 왔다.

또한, 세종신도시와 화성 동탄2기 등 신도시 지역의 사업권을 획득함으로써 사업안정성을 강화함은 물론 미래 성장성 또한 제고하고 있다.
 
지역난방 공급의 특성 상 1개 사업지역 내에서 단일 사업자만 허가를 득하게 돼 있어 공사는 사실상 지역독점적인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자체 열원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한전의 발전자회사로부터 전력 생산시 발생되는 열을 장기수급계약을 통해 공급받고 있어 생산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지역난방의 경우 연료비연동제 운영을 통해 생산비용 상승분을 사용자에게 전가할 수 있어 수익구조가 안정적이며, 신규 열병합발전소 가동이 연이어 이루어진 가운데 전력공급 부족으로 전력판매량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 2011년 이후 전기판매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공급지역 확대와 열병합발전소 건설 투자 확대로 차입금 규모가 증가 추세에 있으나, 양호한 자본시장 접근성과 유사시 정부지원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공사의 신용도는 매우 최상급인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