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안전 확보…근로자 고객서비스 ‘업그레이드’
공항 안전 확보…근로자 고객서비스 ‘업그레이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3.10.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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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업무협약
▲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사진오른쪽)과 정창수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인천국제공항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확보함으로써 공항 이용 고객에 대한 안전과 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추진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창수)는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40여개 협력사를 포함해 7000명에 달하는 근로자가 공항시설 유지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공항증설에 따라 건설공사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협약을 맺고,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건강센터 운영과, 안전보건 기술지원, 공항증설 현장에 대한 재해예방 활동 등을 공동으로 실시하게 된다.

협약의 구체적 내용으로, 안전보건공단은 △공항 특성을 고려한 건강증진활동 모델을 개발해 제공 △작업환경 등에 대한 위험성 평가 실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사와의 공생협력 프로그램 구축 지원 △협력사 근로자 건강관리 △공항증설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안전보건 교육, 협력업체 지원 등이 원활히 이뤄 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공항공사가 운영하는 대형 전광판에 안전의식 고취 문구 등을 표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안전문화 캠페인 공동전개, 재해사례 및 교육자료와 산재예방 기법 등의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백헌기 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공항 시설관리 및 항공기 운항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공항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돌봄으로써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