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보연구센터, '2013 국감 친환경 베스트의원 선정'
환경정보연구센터, '2013 국감 친환경 베스트의원 선정'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11.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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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노동위원회 등 6개 상임위 19명 선정…친환경 의정활동 돋보여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회장 이재성)는 2013년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모니터링해 국민생활환경과 국가환경발전에 기여한 국회의원을 평가, ‘2013년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 의원’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김상민(새누리당 비례대표), 이완영(새누리당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주영순(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을 선정했다.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박수현(민주당 충남 공주시), 윤후덕(민주당 경기 파주시갑), 이명수(새누리당 충남 아산시), 이헌승(새누리당 부산 부산진구을) 의원이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는 오영식(민주당 서울 강북구갑), 이채익(새누리당 울산 남구갑), 홍지만(새누리당 대구 달서구갑) 의원이 선정됐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김현숙(새누리당 비례대표), 신의진(새누리당 비례대표), 이언주(민주당 경기 광명시을) 의원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김우남(민주당 제주 제주시을), 김춘진(민주당 전북 고창군부안군), 배기운(민주당 전남 나주시화순군), 이운룡(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이 선정됐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유은혜(민주당 경기 고양시일산동구), 윤관석(민주당 인천 남동구을) 의원이 선정됐다.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의원'을 선정해 모범적이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회의원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방법은 각 감사위원이 작성 배포한 정책보고서, 보도자료, 질의자료 등을 통해 1차적으로 국감 준비정도, 정책대안의 심층도, 지속가능성, 국가균형발전성, 개선 실현성과 기여도로서의 가치를 평가했다.

또한 국정감사장 방문 평가, 환경연구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종합적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기존의 협의의 개념의 환경에서 기후변화, 지속가능, 물, 에너지, 건강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광의의 개념을 적용하여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비례(5), 경기(3), 경북(1), 대구(1), 부산(1), 서울(1), 울산(1), 인천(1), 전남(1), 전북(1), 제주(1), 충남(2)에서 고루 배출했으며 정당별로는 민주당 9명, 새누리당 10명이 선정됐다.

이완영, 주영순, 박수현, 윤후덕, 이명수, 김현숙, 이언주, 김우남, 유은혜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스트의원으로 연속 선정됐으며 김춘진 의원은 2011년에 이어 또 선정됐다.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진행된 국정감사라 자칫 정책국감보다는 정치적 이슈 등에 매몰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대부분의 국회의원이 국감 준비정도나 정책적 심층도가 높이 평가됐다.

정책자료집 등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 등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특히 이번에 친환경베스트의원으로 선정된 국회의원들은 철저한 자료준비와 현장조사 등을 통해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제시하는 모습이 우수했다.
 
이재성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회장은“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가 행정부에 대한 정책 및 예산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는 것은 정책의 방향을 바로잡고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긍정적인 제도로, 특히 지속가능성에 근거한 정책의 추진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에서 감사위원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친환경적인 의정활동은 참으로 중요한 국회의원의 역할”이라며 “이번에 베스트 의원으로 선정된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회의원들이 앞으로 보다 친환경적인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정감사친환경베스트의원 시상식은 오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