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은행, 베트남서 시력회복 활동 펼쳐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베트남서 시력회복 활동 펼쳐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3.11.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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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해외봉사단 ‘아이캠프(Eye Camp) 원정대'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13개 성(城) 중 가장 극빈 지역으로 꼽히는 호치민과 벤쩨성에서 개안수술과 사랑의 집 짓기 등 글로벌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최근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예방 가능한 실명퇴치를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Seeing is Believing’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아이캠프 원정대’는 2009년부터 시작돼 이번 베트남을 포함해 총 18회에 걸쳐 18개국의 실명퇴치 활동을 벌여왔다.
 
베트남에서의 첫 번째 활동은 ‘비전케어서비스’와 호치민 국립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무료 아이캠프 활동으로 의사, 검안사, 간호사 등 12명의 안과 의료진이 412명의 시각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진료와 105건의 백내장 수술을 해주었으며, 300개의 돋보기를 무상으로 지급 했다.
 
여기에는 의료진 외에도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한국 임직원과 베트남 임직원 30명이 함께 의료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두 번째 활동은 벤쩨성 지역에서 전개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으로 의료진을 제외한 150명의 아이캠프원정대 대원들이 총 6일에 걸쳐 20채의 주택을 건설했으며 야자수 잎으로 임시 거처를 만들어 생활하고 있는 전쟁 미망인, 저소득층 시각장애인들에게 건설한 주택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 밖에도 호치민 시 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벤쩨성 주민 중 시각장애인이 있는 150 가구에 음용수 저장시설 및 1000개의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를 제공했다. 또한, 멀리 떨어진 학교까지 걸어서 등교해야 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자전거 100대와 가방 320개를 기증했다.
 
이번 베트남 아이캠프 원정대에 직접 참여한 리차드 힐 행장은 “진출해있는 지역사회에 헌신하겠다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을 한국과 베트남 직원들이 힘을 모아 국제적으로 보여 준 좋은 본보기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