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일산선 원당역 교량하부 '생태공간' 탈바꿈
철도공단, 일산선 원당역 교량하부 '생태공간' 탈바꿈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11.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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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불법 건축폐기물 투기 등 쓰레기로 지저분했던 일산선 원당역 주변 교량 하부 유휴부지를 생태체험이 가능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게 개방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철도공단이 4억원의 비용을 들여 일산선 원당역 철도교량 하부 유휴부지(면적 4980㎡)에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생태학습장 1개소, 생태관찰로 약 400m 조성, 사철나무․꽃창포 등 약 3만주의 초본․목본류를 식재하고,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태양광등 3개소를 설치했다.

특히 철도교량에서 흐르는 빗물을 정화한 후 생태연못에 재사용 할 수 있도록 빗물 정원을 조성해 물 순환 체계를 개선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지난 2010년부터 경춘선 조종천 폐선철도교량 주변 생태복원사업 등 철도 유휴부지, 폐선부지 등을 활용한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 국토환경보전에 적극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