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서 환경부장관상 수상
철도공단,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서 환경부장관상 수상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3.11.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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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2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가든파이브에서 환경부 주최,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13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경춘선 조종천 폐철도교량 주변 생태복원사업’이 환경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철도공단이 제출한 이 사업은 경춘선 개량사업으로 발생된폐철도교량 및 폐선부지를 지역주민과 경춘선 이용객 및 호명산 등산객을 위해 생태관찰 및 휴식공간으로 제공한 것이 환경부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번 사업은 폐철도교량 160m를 생태관찰로 및 인도교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량했으며, 폐선부지의 폐자갈을 이용한 생태옹벽 조성으로 야생동물 이동통로 역할을 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 사업은 폐철도교량을 생태관찰로로 탈바꿈하고 폐자갈을 생태적으로 재활용함으로서 3억8000만원의 예산절감은 물론 폐기물발생량 저감, 지역경관 개선 등 폐선부지에 대해서 부가가치를 높인 것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철도의 건설 및 유지관리시 철도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친환경 사업발굴과 추진을 강화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