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상가시장 위례등 분양대전 '러쉬'
세밑 상가시장 위례등 분양대전 '러쉬'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3.11.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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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비수기 앞두고 연말 고객몰이 '군불'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연말을 맞아 상가분양시장도 올 마지막 분양대전의 막이 오른다. 비록 겨울 비수기를 앞두고 긴 장고에 들어갈 수도 있지만 각각의 상품력을 무기로 막바지 고객몰이에 나선 것이다.

특히 연말은 위례, 문정등 내년도 상가시장을 주도할 대표지역들이 세밑 상가 분양시장을 앞서 주도하면서 여타 상품군들과 함께 아직 식지 않은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우선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월 성공적 분양에 이어 이번에는 ‘위례 2차 아이파크 애비뉴’로 흥행성적을 이어갈 예정이다. 상가는 지상1층과 2층 각각 62개, 29개등 총91개를 분양한다. 

송파구 문정동에서는 현대건설이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 상가’ 분양에 돌입했다. 문정지구 미래형 업무단지 6BL에 들어서는 이 상가는 지하층 36개, 지상층 120개등 총 156개 상가로 구성된다.

또한 송파구 신천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잠실 아이파크 상가’도 분양중이다. 지하1층~지상3층에 총 24실이 공급된다. 그밖에 세종시 1-3생활권에서는 세종시 최초 복합문화테마공간인 ‘몰리브’(156개)가 용인시 수지구에서는 ‘분당수지U타워’(108개), 광명시 일직동에서는 ‘산타마리아’(32개)가 상가 주인을 찾아 나섰다.

연말 상가분양시장은 신규상가 봇물속에 광교, 판교, 별내, 서천, 흥덕등 신도시(택지지구)내 준공후 미분양 상가 공급시장도 활발한 전망이다. 준공 상가는 임대가 맞춰져 있어 공실 위험이 적거나 가격 조정을 거친 상가도 많아 매입가격에 대한 매력이 신규상가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상가 활성수준 파악이 쉽고 투자금 회수 시점도 빠른 이점이 있다.  용인시 기흥구 신도시 중심상권 사거리 코너상가인 '에스비타운'은 실투자금 8500만원~1억8500만원이면 살 수 있는 선임대 점포를 현재 분양중이다. 특히 에스비타운은 1만207가구의 배후수요가 풍부한 영통과 동탄의 중심에 자리하고 7차선, 5차선, 3차선에 접한 사거리 코너 상가로 횡단보도만 3개가 교차한다.

삼성중공업이 세운 ‘흥덕 IT밸리’는 지상40층으로 국내 지식산업센터로는 최고층이다. 지난 10월 입주를 시작했다. 상가 잔여분을 분양중이다. 부천 신중동 역세권에서도 ‘더 스테이트몰’상가가 수익률 선임대 상가를 분양중이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연말 분양중 상가는 근린상가, 주상복합상가, 복합쇼핑몰등 다양한 유형이 공급되는 만큼 유형별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투자 안전성에 초점을 맞추고 주 소비층 구성 여부를 기초로해 상품력을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