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예산절감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공단 직원의 엔지니어링 인력운용의 효율화를 위해 올해 12월부터 착공 예정인 4건의 신호ㆍ통신분야 공사감리를 직접 수행한다고 3일 밝혔다.
철도공단의 신호ㆍ통신분야 직접감리 수행 사업은 '울산~포항 복선전철 신호설비'와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간 방송설비 구매설치' 등 4건으로 약 16억원의 예산절감이 예상된다.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해 '글로벌 수준 철도기술력을 갖춘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분야별 설계 및 감리전문과정 교육을 통한 역량향상과 관련분야 직원의 68%가 감리자격을 취득해 직접감리 수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면서 "이러한 엔지니어링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및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철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건설이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