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의 모든 것 담은… ‘한국 하천 안내지도’ 발간
江의 모든 것 담은… ‘한국 하천 안내지도’ 발간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3.12.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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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기본정보·친수레저 정보·하천시설 정보 등 망라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국토교통부는 하천 관련 정보를 누구나 쉽게 확인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하천 현황 및 관련 제반 정보를 지도상에 수록한 ‘한국하천 안내지도(우리길라잡이)’를 개정발간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하천 안내지도에는 국가하천 62개소 및 지방하천 3775개소에 대한 하천명, 하천등급, 하천연장, 유역면적, 기종점(발원지 포함) 등 하천에 대한 기본정보가 담겨 있다.

이외에도 국민들의 친수와 레저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요 친수시설(자전거길 등), 낚시금지구역, 하천주변 명승지관광지, 아름다운 하천 100선 등 하천 이용에 관한 정보를 추가로 수록했다.

아울러, 홍수방어시설(댐, 제방), 물 이용시설(다기능 보, 양배수장), 수문관측시설(수위강수량관측소) 등 하천시설 정보를 상세히 수록해 전문가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안내지도는 우리나라 유일의 하천정보 지도로서 지난 2002년에 처음으로 제작돼 2007년 한차례 개정해 사용했다.

이후 하천등급체계의 변경, 새로운 하천시설의 설치와 신규 하천지정 등 변화된 하천현황을 반영해 이번에 새로 발간하게 된 것이다.

또한, 과거에는 도로지도를 기반으로 제작했으나, 이번 개정판은 국토지리정보원의 최신 수치지도를 기반으로 하천부분을 특화제작해 높은 정확도와 정밀성을 자랑하고 있다.
 
국토부는 ‘한국하천 안내지도’ 약 3000부를 제작해 정부기관, 지자체, 연구소 등 주요 하천 관련 기관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국민 누구나가 활용할 수 있도록 e-book으로도 제작하고 있으며, 내년 2월부터 하천관리지리정보시스템(www.river.go.kr)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