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국토장관 "행복주택 반대 주민 설득에 직접 나서"
서승환 국토장관 "행복주택 반대 주민 설득에 직접 나서"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3.12.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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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서승환 장관이 행복주택 시범지구로 지정된 서울 양천구 목동을 방문해 주민 설득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행복주택 시범지구 중 하나인 목동지구 현장을 방문하고, 행복주택의 건립을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장을 직접 만나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주민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번 방문은 '행복주택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고 사업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는 장관의 결심에 따른 것이다.

서 장관은“목동 같은 도심에 행복주택이 공급되지 않으면, 서민들은 도시 외곽으로 밀려나갈 수밖에 없다"면서 "행복주택은 우리 사회에서 사회활동이 가장 왕성한 계층과 서민층의 주거복지의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교통 혼잡영향 등 지역주민의 우려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합리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서승환 장관은 “행복주택은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충분히 협의하고 소통하면서 양천구와 목동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개발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