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임대주택 착ㆍ준공 목표 초과달성
LH, 올해 임대주택 착ㆍ준공 목표 초과달성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3.12.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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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ㆍ월세난 심화에 따른 서민주거불안 해소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LH는 정부의 보금자리 주택공급 정책에 맞춰 지난해까지 임대주택과 분양주택 비율을 각각 53 대 47 비율로 착공을 추진했으나, 금년도는 4.1 부동산대책 등 새 정부의 임대주택 확대 정책에 따라 전체 착공물량(5만5000가구)의 87%인 4만8000가구, 준공물량(4만5000가구)의 60%인 2만7000가구를 임대주택으로 착ㆍ준공 목표 초과달성준공할 예정이다.

올해 임대주택 착공 4만8000가구, 준공 2만7000가구는 연초에 수립한 계획을 초과달성한 물량으로 이는 작년(착공 4만1000가구, 준공 1만9000가구) 대비 착공은 17%, 준공은 41% 증가한 수치이다.

임대주택 유형별 착공내역도 최저 소득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자가구입 능력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영구임대(5000가구) 및 국민임대(3만2000가구) 착공물량을 확대했고, 내집마련 가능계층을 위해서 공공임대 1만1000가구를 착공 추진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 2만5000가구(53%), 지방에 2만3000가구(47%)를 착공 추진했다.

작년말 기준 우리나라 임대주택은 전체 주택수(1855만가구) 대비 5%(101만가구) 수준으로 선진국의 11~13%에 비해 크게 부족한 실정으로 LH는 재무여건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지속적으로 임대주택 착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임대주택 착공확대는 서민 주거복지 안정과 건설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LH는 임대주택 확대공급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를 방지하고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LH의 핵심사업인 임대주택 건설사업에 민간자본을 투입하는 등 사업다각화 방안을 검토 중으로 토지임대부, 민간리츠 등을 활용한 민간사업자를 참여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LH 관계자는“정부의 임대주택 정책방향에 1~2인가구 증가, 농어촌지역 활성화 등 新(신)주거트렌드를 고려해 지역별, 계층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임대주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