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위한 금융우대상품 출시
건설근로자 위한 금융우대상품 출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0.04.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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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공제회·신한銀, 금융지원사업 공동 추진


건설근로자 공제회(이사장 강팔문)와 신한은행(은행장 이백순)은 건설근로자의 생활안정을 위한 건설근로자 금융우대상품을 출시, 15일부터 금융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사업은 건설근로자 공제회가 지난 7일 발표한 건설근로자 종합지원계획인 '꿈과 희망 무지개 플랜'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근로자에게 차별화된 금융거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실질적인 복지향상에 기여하도록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금융지원사업은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에 가입한 315만여명 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 내용은 ▲각종 금융거래수수료 면제 및 우대금리를 적용한 건설근로자 전용 예금상품 출시 ▲정부보증 대출금리보다 낮은 4.5%의 대학생 학자금 대출 등 각종 저금리의 생활안정자금 대출 ▲대학생 자녀 장학금 지급 ▲테마여행상품권 및 건강검진 이용권 제공등 차별적 부가서비스 등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금융분야에서 상대적 소외계층인 건설근로자에게 특화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신한은행은 서민경제 지원 금융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공제회는 건설근로자의 종합복지지원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공제회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사업이 건설근로자의 복지수준을 향상시키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 금융지원사업 외에 건설근로자에게 필요한 휴양시설 할인, 외식업체 할인, 주유할인, 대형할인점 할인 등 생활 밀착형 지원사업을 적극 개발하여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